CJ프레시웨이, ‘기생충 꽁치’ 논란 네티즌 반응 보니...
CJ프레시웨이, ‘기생충 꽁치’ 논란 네티즌 반응 보니...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12.14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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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하는 한 식당에서 '기생충 꽁치'를 발견한 영양사가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지만, 사측은 영양사가 “회사 돈을 뜯어내려 했다”며 해고하고 경찰에 고소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노컷뉴스’가 보도한 “CJ 계열사, '내부고발' 영양사에 부당해고에 소송전까지” 제하의 기사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에서 영양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담당한 식당에 납품된 꽁치에서 기생충들을 발견하고, 회사 임원들에게 수차례 메일을 보내 ‘기생충 꽁치’ 교체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꽁치에서 발견된 기생충은 생선에서 흔히 발견될 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세척, 가열, 조리하면 인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식품위생법도 이를 허용하고 있다는 것.

A씨는 사측의 해명에 불복, 계속 문제를 삼으면서 갈등이 이어지던 도중, 사측은 지난 3월 A씨가 '기생충 꽁치 사건을 세상에 알리겠다'며 협박하고 회사에 5000만원을 요구했다며 A씨를 징계해고했다.

그러나 관계 당국은 CJ프레시웨이의 징계를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7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지난 10월 중앙노동위원회 모두 A씨에 대한 사측의 해고를 부당해고로 판단하고 복직을 명령했다.

중노위는 "이 사건 근로자와 사용자의 인사담당자 대화를 담은 녹취록에 5000만원이 언급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녹취된 대화는 최초 이 사건 근로자의 요구가 아닌 이 사건 사용자의 인사담당자의 연락으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또 "근로자(영양사)가 여러 차례 발송했던 메일은 문제제기 및 개선요구 내용으로 금전 요구와 거리가 있어 보이는 것 등을 고려하면 최초 금전요구 언급의 배경 및 의도 등을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CJ프레시웨이는 중노위의 판정에 불복, 서울행정법원에 부당해고 처분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사건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황.

이번 사건과 관련,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홧김이라도 ‘얼마를 줄 수 있느냐, 5000만원쯤 주겠느냐’라고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본사에서 기생충이 나왔는데 조리하면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시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까지 해줬는데 소송을 걸면서까지 직원을 부정직원으로 내모는 건 횡포다. 개선 방안을 찾는 게 우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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