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비정규직 계약해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비정규직 계약해지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12.1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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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정부의 핵심 아젠다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세워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채용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구센터는 계약직 사회초년생들에게 "정규직 전환을 시켜줄 테니 믿고 일하라"며 개인 업무나 잡일을 시키고 1년 뒤 계약을 돌연 해지했다.

20~30대 청년 6명은 지난 6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시 등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27)는 "입사 오리엔테이션때부터 근무 내내 정규직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기에 다들 모든 수모를 참으며 일했지만, 결국 희망고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대구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1월, 2월 세 차례 계약직 채용공고를 내 10명을 채용했다. 채용공고에는 모두 '계약직 채용 1년 후 근무평정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가능'이라고 적시돼 있었다.

이들은 센터에서 주어진 본연의 임무는 물론, 센터 간부들이 시키는 허드렛일을 해야만 했다. 간부 운전기사 노릇과 단추, 건강식품을 사오라는 심부름도 했다. 그래도 정규직 채용을 바라며 감내해야만 했다.

지난해 12월 한 센터 간부는 이들을 불러 모아 놓고 "여러분은 정규직 정원이며 큰 문제가 없는 한 계속 근무할 인원들"이라며 격려했다. 그의 말을 믿은 것이다. 하지만 계약직 10명 가운데 정규직 전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센터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 기대감을 준 건 윤리적 문제다. 근로기준법 위배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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