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대훈(57)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 전대표를 신임 농협은행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27일 농협은행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농협은행장으로 확정된다.
이 내정자는 경기도 포천 출생으로 동남종합고와 농협대를 졸업했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농협은행에서 프로젝트금융부장과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거쳤다.
지역농협과 농협은행, 상호금융까지 농협 내의 금융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이달 초 임기를 1년 남겨 놓고 농협상호금융 대표에서 물러났을 때부터 농협은행장 물망에 올랐다.
한편, 농협손해보험 사장에는 오병관(57)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오 내정자는 충남대를 졸업하고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금융지주 금융구조개편부장, 중앙회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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