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기구 WCO,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평화개최 호소
세계시민기구 WCO,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평화개최 호소
  • By 유미자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7.12.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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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평화의 불틀 점화식에서 서울올림픽 평화위원장 함석헌웅 옆에 앉아있는 곽영훈 박사,서영훈, 이태영,민관식,문태갑,이윤구 선생 등의 모습

세계시민기구 WCO는 오는 2017년 12월 29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잠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호소문 낭독 등 평창올림픽의 평화로운 개최를 전 세계에 당부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평화로운 올림픽을 열어야 한다는 ‘올림피스(Olympic+Peace)' 운동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88서울올림픽이 열리기 한 해 전인 1987년, 불안한 국내외 정세로 서울에서 올림픽을 치를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었을 때에도 곽영훈 세계시민기구 WCO 대표는 올림픽만은 평화의 제전이 되어야 한다며 함석헌, 이태영 선생 등과 함께 SAO (Seoul Assembly of Olympeace) 서울올림픽평화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이후 올림픽에의 평화로운 참여를 당부하는 ‘평화호소문’을 국문과 영문으로 작성하여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발송했고, 당시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 부시 부통령, 히스 영국 수상 등을 비롯한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서명을 해 보내준 바 있다.
또한 당시 사마란치 IOC위원장, 노태우 대통령, 함석헌 선생 등이 함께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문 앞에서 ‘영원한 평화의 불’을 점화하였는데, 이 평화의 불 틀은 곽영훈 대표가 직접 설계한 것이다. 이 상징적인 불씨는 아직도 타오르고 있으며, 88서울올림픽은 보이콧이나 분쟁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곽영훈 WCO 세계시민기구 대표는 “올림픽이 무산될 뻔 했던 1988년으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불행히도 이번 2018 평창올림픽에서 역시 평화를 호소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올림픽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불안한 대내외적 상황들을 지적했다. 따라서 세계시민기구 WCO에서는 평화로운 평창올림픽을 위해 뜻을 모아달라 호소하고 있으며, 평화의 제전이었던 88서울올림픽을 상징하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시민기구 WCO는 평창올림픽에 평화롭게 참여할 것을 당부하는 평화호소문(Urgent Appeal for Peace)을 작성하여 전 세계에 발송하고 있다.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서울대 총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강원도지사, Hong Kong의 Jick Kong Chan 등 전 세계의 WCO 멤버들, Vienna의 Karol Skornik IAEA고문을 비롯하여 New York, San Francisco, Vancouver, Paris, Sydney 등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뜻을 함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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