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자체 개발한 원사가 적용된 자동차용 카페트가 렉서스 최고급 대표 차종 LS에 적용됐다. 효성은 일본 카페트업체 하세도라(Hasetora Spinning Co Ltd.)와 2013년 토요타의 자동차 내장재 고급화 정책에 따라 LS에 맞는 원단 개발에 착수, 이번에 납품에 성공했다. 효성은 렉서스 LS 뿐만 아니라 렉서스 LC 500에도 공급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1977년 카페트용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1983년 자동차용 카페트로 사업을 확장했다.
효성의 자동차용 카페트 원사는 카페트 동일 면적 대비 더 많은 원사가 적용된 고밀도 제품으로, 풍성하고 오염에 강하며, 원착사(원사에 직접 염색)로 제작돼 균일하게 색상과 광택이 표현된다.
이를 바탕으로 효성은 국내 카페트용 원사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승한 효성 인테리어PU(Performance Unit)장은 “일본 자동차용 카페트성형 2위인 하세도라는 우리와 30년간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특별 카페트를 제작할 정도로 각별하다”고 밝혔다.
효성의 자동차용 카페트는 국내 및 일본 자동차 뿐만 아니라 미국 디케이터, 중국 청도공장을 통해 GM, 포드(Ford), 테슬라(Tesla) 등 글로벌 업체에도 공급 중이다.
한편, 효성은 자동차용 카페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에어백 원단, 스틸코드, 시트벨트 원사, 에어백 원사, 카시트용 및 자동차 내부용 원사 등 다양한 자동차용 내외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