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들은 2018년 수출경기 전망에 대해 대체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BK경제연구소는 수출 중소기업 1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상기업의 89%가 2018년 수출이 2017년보다 ‘좋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보다 16%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들은 ‘신상품 개발, 신수요 창출’(35%), ‘수출 대상국 경기개선’(26%), ‘마케팅 다변화’(22%) 등을 수출 증가 예상 이유로 꼽았다.
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변동’(35%)이 꼽혔다. 수출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은 1,132.5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7년 수출실적에 대한 질문에는 대상기업의 39%가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고, 수출 증가 이유로는 ‘수출 대상국 경기 개선’(29%), ‘신상품 개발 및 신수요 창출’(25%)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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