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승 ‘대형 자율주행버스’ 도심 달린다
45인승 ‘대형 자율주행버스’ 도심 달린다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8.01.0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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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대형 자율주행버스/ KT 제공

KT가 45인승 대형버스의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 이번 국토부 허가를 통해 KT의 대형 자율주행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일반도로를 모두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25인승 자율주행버스의 일반도로 운행 허가를 받은 바 있는데 이은 성과다. 이로써 대중교통 분야 운행시험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도심지역에 구축될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사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KT의 대형 자율주행 버스는 차체 길이가 12m, 차량폭이 2.5m에 달한다. 일반도로의 최소 차선 폭인 3m를 유지하면서 대형버스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좌우로 한 뼘(약 25cm) 내에서의 정교한 제어가 필요하다.

KT는 이를 위해 5G와 LTE 네트워크 기반 V2X(Vehicle-to-everything) 자율주행 방식을 도입했다. 라이다, 카메라 등 기존 센서들 외에도 KT 무선망을 활용한 수cm 정확도의 정밀 위치측정 기술과 V2X 차량 통신 인프라를 통한 상황 판단 능력, 신호등 인지 거리, 사각 지대 위험 예측 기능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속 70km/h 이상의 고속 자율주행뿐 아니라, 곡선 및 좌/우회전 주행, 보행자 탐지, 신호등 연동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해 복잡한 도심지 자율주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KT는 전했다.

KT는 고속도로 및 도심지에서의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군집 주행(Platooning)과 같은 V2X 기반 협력 자율주행 서비스와 C-ITS 인프라 기술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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