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남, 5.5조 규모 인도해군 소해정사업 끝내 무산
(주)강남, 5.5조 규모 인도해군 소해정사업 끝내 무산
  • By 이준성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8.01.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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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위사업체인 (주)강남의 인도 해군 소해정사업 계약이 최종 불발됐다. ‘힌두 타임즈’는 7일(현지시간)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인도 해군의 기뢰전 능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불을 지폈던 기뢰제거선 신규 건조 협상이 한국 조선소와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인도 해군 소해정사업은 50억 달러(한화 5조4,740억원) 규모로, 양측의 이견 차이로 7년 이상을 끌어 왔다.

인도 정부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프로그램’에 따라 바다의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12척의 소해정을 발주한 바 있다.

계약이 성사됐을 경우 (주)강남은 소해정을 건조, 2021년부터 2026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인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인도 국영조선소인 고아조선(Goa Shipyard Limited)의 셰크하르 미탈(Shekhar Mital) 회장(해군 소장)은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합적인 영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한국 회사와의 거래는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까지 계약 전망은 엇갈렸다. 당시 미탈 회장은 “강남과의 계약이 최종 마무리 단계다. 3~4주 내로 완료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강남 관계자는 그러나 “방위산업이면서 또 장기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계약 체결을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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