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입자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
KT 가입자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8.0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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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네트워크 기술로 데이터에 이어 음성통화 시에도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게 했다. 국내 최초다. KT는 15일 이 기술을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데이터 배터리 절감 기술(C-DRX)을 LTE 전국망에 적용한 바 있다.

C-DRX는 통화 연결 상태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없는 경우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음성통화는 데이터 통신과 달리 연속적인 데이터가 있어서 C-DRX 적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LTE 기반 음성 통화인 VoLTE의 경우, 실제 음성 데이터는 20ms 마다 한번씩 전송된다. 때문에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 구간에서는 저전력 모드로 전환될 수 있는 충시간이 있다는 것.

KT는 전송 데이터 압축, 제어신호 최소화 등 배터리 소모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해 여러 차례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말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 완료했다.

올 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아이폰X 모델로 배터리 절감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음성통화 이용시간이 최대 5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K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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