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양대강자 넥슨·넷마블 ‘연매출 2조원’ 시대
게임 양대강자 넥슨·넷마블 ‘연매출 2조원’ 시대
  • By 정세진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8.01.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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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넷마블 제공

국내 양대 게임업계 강자로 꼽히는 넥슨과 넷마블이 지난해 선전에 힘입어 연 매출 2조원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 14일 업계와 증권가는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은 넥슨과 넷마블의 작년 4분기 매출이 각 5000억∼6000억원대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까지 넥슨의 누적 매출액은 1조8559억원, 넷마블은 1조8090억원으로 4분기 매출이 예상대로 나온다면 이들 두 업체의 연 매출은 2조원대 중반에 이를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한다.

이는 양사 모두에게 있어 사상 최대의 실적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1조2000억원대의 매출을 낸 엔씨소프트 역시 4분기 5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매출 2조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게임업계의 이 같은 성장 요인으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숙에 따른 다품종 시스템 체질 전환의 성공이 지목된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라는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막대한 실적을 거뒀다.

넥슨 역시 '액스', '오버히트'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으며 해외에서 온라인·모바일 게임이 두루 좋은 실적을 냈다.

다만 4분기의 경우 리니지2 레볼루션의 1일 매출이 20~30억원대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마케팅비 등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는 연 2조원 매출을 내는 회사가 2곳이나 나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게임업체들의 체력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올해 게임 3사는 지난해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내년 전망도 밝은 편이다.

넥슨은 이달 25일 ‘마비노기’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한 ‘야생의 땅:듀랑고(이하 듀랑고)’를 출시, 새해 첫 출사표를 던진다. 11일 정식 출시된 모바일 신작 ‘열혈강호M’,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카이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과 신작 게임 출시로 올해 게임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다양한 지역에서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신작 라인업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모바일 신작 게임으로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세븐나이츠2’ 등이 기대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니지M을 주축으로 한 모바일게임 위주의 전략을 짜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리니지M은 지금까지 양대 모바일 마켓 매출순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누적 매출만 1조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작 게임으로는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2’ 등의 라인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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