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인산악회(회장 조성갑 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는 산악회 출범 41년을 맞아 20일 북한산의 보현봉과 형제봉 아래서 40여명의 회원이 모여 '시산제' 행사를 가졌다.
조성갑 회장은 그동안 IBM,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 등을 두루 거쳐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윤리진흥협회 회장과 단국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8년 산악회에서는 41주년을 맞아 Korea IT Times 등 연합으로 1박2일 원정산행을 진행했다. 산악회 회원들은 한국의 정보산업을 이끈 1세대부터 현재 현업에서 정보산업의 주축이 되고있는 IT전문가들이다. 30대에서 9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산행을 함께 즐기고 우정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대를 뛰어넘는 동호인 모임이다.
1977년 9월 "한국컴퓨터산악회"라는 이름으로 출발, 제1회 산행장소인 유명산에서 약 30여명이 모여 산행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창립 41년이 되었다.
조회장은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IT관련 및 전자, 정보통신, 역사, 문화등의 세미나와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정보산업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또한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젼 선포와 그린 IT운동에도 활발하게 앞장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회장은 시산제 축문에서 "회원 여러분과 같이 한국의 명산 북한산의 보현봉과 형제봉 아래 모여서 좋은 음식을 차려놓고 지난 1년간 회원들의 무사한 산행을 감사드리며 정유년에도 변함없는 은총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기원하며 제를 올린다"며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였으나 맡은 바 직무와 사업에 번창이 있기를 바라며 명산의 정기를 받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한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