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5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3일, 2017년 연간 매출 27조 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하반기부터 시작된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High-end IT 제품 비중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 2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형 OLED는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170만대까지 OLED TV 출하량을 증대했다.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인 E5를 가동하는 등 OLED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4분기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95%, 유동비율 117%, 순차입금 비율 15%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또한 4년 연속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부사장은 “올해는 미래 준비의 일환으로 대형 및 중소형 OLED 중심 9조원 내외를 투자해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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