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 “셀트리온 주가에 거품 끼었다” 그 근거가...
신한BNP파리바, “셀트리온 주가에 거품 끼었다” 그 근거가...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01.2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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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룸버그통신' 캡처
사진= '블룸버그통신' 캡처

 

‘블룸버그’가 올해 초 급부상한 셀트리온의 주가가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2일자 기사에서 새해 첫 달 전년 대비 거래량 188%로 상승해 테슬라와 씨티그룹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출발한 셀트리온은 지난 주 갑자기 주가 방향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1/4분기 영업실적과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AG)의 비판적 보고서 영향으로 19일 마감 때까지 5일간 셀트리온 주가 하락률은 16%에 달했다. 22일 서울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6.1%까지 떨어졌다.

매체는 “회의론자들은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며 “서울의 일부 펀드매니저들은 지난해 한국 소액투자자들 사이에 과도한 투기 바람이 불어 지난해 반등이 부당했다고 보았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셀트리온이 1월 18일 보고한 자사 연구비를 자본화하는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주식이 70%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정성한 선임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주부들이 셀트리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주식에 거품이 있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주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주식동향에 논평을 거부했지만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와 글로벌 제약 사의 회계를 비교하는 것은 왜곡된 분석이라고 주장하면서 도이체방크의 지적을 반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로슈의 림프종약 리툭산(Rituxan)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Truxima)가 다음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예상되고 있어 셀트리온은 39억 달러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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