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항속거리 609km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항속거리 609km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8.0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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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신형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신형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제공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SUV, ‘넥쏘(NEXO)'의 1회 충전 항속거리가 609km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5일 넥쏘 공개 행사를 갖고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609km로, 기존에 목표로 했던 580km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증대시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장의 항속거리를 구현했다. 항속거리는 이전의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km, 한국기준)보다 약 40% 이상 향상된 수준.

한편, 이날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평창까지 총 250km에 이르는 구간에서 넥쏘 체험 시승을 진행했다.

이번 시승 코스의 중간 기착지인 여주휴게소에는 현대차가 구축한 수소충전소가 있다. 현대차는 여주휴게소를 시작으로 향후 정부 및 지역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체와 함께 전국적인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 전국 22개의 직영센터에서 수소전기차 전담 정비를 실시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6만km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은 “현대차는 지난 1998년부터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넥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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