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버라이즌·삼성전자와 한국-미국 5G망 연결
KT, 버라이즌·삼성전자와 한국-미국 5G망 연결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02.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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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북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삼성전자 등과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서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서 5G 연결에 성공하고, 실시간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한국의 5G망(무선)과 미국의 5G망(무선)을 국제망(유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와 시범 단말을 사용했다.

로웰 맥아담 대표를 비롯한 버라이즌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KT의 ‘옴니뷰’ 앱을 체험했으며,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 관계자들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버라이즌의 5G 가상 경기장을 체험했다.

황 회장은 버라이즌 로웰 맥아담 대표와의 5G 국제 영상통화에서 양사의 협력을 통해 5G 기술이 한층 발전한 것을 축하하고, 5G 글로벌 생태계를 조기에 활성화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번 5G 시연 성공은 KT를 비롯한 3사가 지속적으로 협업한 결과로, 3사는 세계 최초 5G 규격 제정(평창 5G), 5G 단말 및 시스템 기술개발, 5G 시범망 구축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향후 3사는 5G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기술개발과 함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 기술개발, 5G 에지 컴퓨팅 서비스 개발 등에서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황창규 회장은 “앞으로 글로벌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와 협력으로 5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5G 조기 상용화로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5G 글로벌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버라이즌 로웰 맥아담 대표는 “KT,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서 5G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선도 통신사업자와 협업하면서 5G 기술을 보다 일찍 검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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