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스키로봇’ 대회가 오는 12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로봇산업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강원도 웰리힐리파크 D+슬로프에서 진행된다.
1월 중 2차례에 걸친 사전테스트를 완료해 로봇의 현장적응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달 대회 직전 최종 사전테스트, 자격테스트, 순서결정전 등 다양한 테스트 및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양대 명지대 국민대 경북대 카이스트 등 8개 팀이 참가해 휴머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로봇으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자율주행 부문과 조정으로 이뤄지는 원격조종 부문으로 진행된다.
스키로봇챌린지의 평가 미션은 올림픽 알파인 스키 대회전(Giant Slalom) 종목의 규정을 준용하되 로봇에 맞게 일부 수정하여 평가 미션을 수행한다.
대회전 경기는 기문을 1개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실격처리 되는 반면, 스키로봇챌린지 규정은 로봇선수의 진동제어, A자 주행 및 11자 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보기 위해 기문을 전부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통과하는 기문의 개수와 기록에 따라 순위가 측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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