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하이테크 복합도시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아제르바이잔 현지언론이 5일 전했다.
매체는 “지난주 포스코대우와 우즈베키스탄 국가투자위원회 및 타슈켄트 당국 간 관련합의가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사업규모 14억 달러(약 1조5200억)에 달하는 이번 하이테크 복합도시건설 프로젝트는 약 50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비즈니스센터, 아파트, 교육·상업·산업시설과 연구센터 및 기타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시설들은 모두 에너지절약 시스템 및 건물 자동화를 포함해 ‘스마트 기술’을 사용해 건설된다. 관련합의에 따라, 사업 참여자들은 향후 예비 타당성 조사 및 개발 계획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매체는 “한국 전문가들은 이미 타슈켄트 내 도시계획을 분석해 문제를 파악하고 현재 실행중인 타슈켄트 비즈니스센터 등 유사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앞서 타슈켄트에서 우즈벡-한국 공과대학 설립과 태양전지 모듈생산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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