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조 규모 회사채 발행... 2012년 이후 ‘최고액’
LG화학, 1조 규모 회사채 발행... 2012년 이후 ‘최고액’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8.0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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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지난 2012년 회사채 수요예측제 도입 이후 국내 사상최대 규모인 1조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지난 9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 1,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국내에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규모로, 기존 기록은 역시 LG화학이 지난해 보유하고 있는 1조 7,700억원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만기 3년물 1,9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700억원, 만기 10년물 3,000억원을 발행한다.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 ~ 0.07% 낮은 수준으로 확정되었으며 확정금리는 2월 19일 최종 결정된다.

LG화학 정호영 사장(CFO)은 “금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탄탄한 실적흐름을 이어온데다가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국내외 생산시설 확장에 투자하고 ▲기존 생명과학 발행 회사채의 만기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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