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GM 군산공장 폐쇄는 GM의 한국정부 상대로 한 협박”
더민주, “GM 군산공장 폐쇄는 GM의 한국정부 상대로 한 협박”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8.02.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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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GM이 한국정부를 상대로 협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한국GM의 군산공장을 완전 폐쇄하기로 한 GM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경영태도를 강력히 성토한다”며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볼모로 정부를 상대로 협박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앞서 GM측은 군산공장 등의 철수를 언급하며 세제혜택과 산업은행의 유상증자를 요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GM의 부실 원인은 무엇보다 GM의 경영책임에 있다”며 “따라서 GM은 군산공장 노동자들의 고용 등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정부도 한국GM의 대규모 손실원인 파악은 물론, 철수 과정과 배경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 시장에서 단물만 빨아먹는 일부 해외 투자 기업들의 그릇된 투자행태 또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같은날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가 높은 인건비 때문만은 아니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한국GM은 4~5가지 원인 작용해서 위기상황으로 몰린 것”이라며 2008년 미국 본사의 부도,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로 인한 피해, 통상임금 문제, 유럽수출 중단 등의 복합적 원인이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정부와 노동조합, GM 등이 한국GM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한국GM의 고용인원은 1만6000명, 협력부품회사 인원은 3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GM은 적자공장을 폐쇄하는 정책을 한다. 한국GM의 전체적인 철수까지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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