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9’ vs ‘V30S 씽큐’, 신상 스마트폰 동시 출시
’갤S9’ vs ‘V30S 씽큐’, 신상 스마트폰 동시 출시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8.02.27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의 'V30S씽큐'
LG전자의 'V30S씽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새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침체됐던 이동통신 시장에 춘풍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8일부터 신상품 갤럭시S9(이하 갤S9)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갤S9의 출고가는 95만7000원, 갤S9+ 64GB 모델의 경우 105만6000원, 갤S9+ 256GB는 115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사전 예약 구매를 하면 국내 공식 출시일보다 일주일 빠른 3월 9일부터 사전 개통이 가능하며, 16일부터는 미국, 중국, 유럽시장 순으로 출시가 시작된다.

갤S9은 S시리즈 중에서 첫 해에 최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7 약정만료를 앞두고 출시된 제품이어서 수요가 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조기 단종설이 돌고 있는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X의 공백을 활용, 틈새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갤S9은 1분기에 1000만대, 올해 총 4500만대 가량이 팔릴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추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28일부터 다음달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LG V30S씽큐(ThinQ)의 예약판매를 시작, 9일부터 개통을 진행한다. 전작인 LG V30 128GB 모델의 가격은 99만8800원으로, 새 제품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에 LG전자는 상반기 G시리즈, 하반기 V시리즈의 순환 주기를 이어 왔으나, 이번에는 일종의 롱테일 전략으로 V시리즈를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양사 모두 프로모션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S9+ 사전 예약구매 고객에게 하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유무선 휴대폰을 증정한다.

이하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갤럭시폰을 데스크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킹 장치 ‘덱스 패드’ 2018년형이 사은품으로 주어진다. LG전자도 사전 예약 고객 선착순 3000명에게 구글의 최신 가상현실(VR) 기기 ‘데이드림 뷰’를 선물한다.

나머지 사전예약 고객들은 미용 기기 ‘LG 프라엘 듀얼 모션 클렌저’와 ‘LG 톤플러스 HBS-920’ 블루투스 헤드셋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통업계에서는 지난해 아이폰X 이후 프리미엄 신작이 없어 침체됐던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이 확대되면서 이통3사도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에 유선기가인터넷 수준의 1Gbps급 LTE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이다.

KT는 무선의 단말과 요금 내역 청구서를 두 개로 분리하는 ‘카드 더블 할인 플랜’을 제시, 할인 기회를 두 배로 늘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 속도와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