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9 사전체험존은 성황, 사전예약 상황은?
삼성 갤럭시S9 사전체험존은 성황, 사전예약 상황은?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03.08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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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제공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플러스의 사전예약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자산가치 평가매체인 ‘ValueWalk’는 지난 8일 “지난주 삼성전자의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S9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연합뉴스’를 인용 “한국에서 갤럭시 S9의 예약주문이 예상보다 훨씬 낮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은 갤럭시S9이 작년 갤럭시S8보다 매출이 훨씬 좋을 것이라 예상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기대가 빗나갔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S9의 예약 대수는 갤럭시S8의 예약 대수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매체는 “통신사들에 따르면, 갤럭시S9와 S9플러스를 향한 고객들의 열기가 낮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신 제품의 인기와 고객의 관심은 이전 제품만큼 높지 않다’고 현지 이동통신사 관계자가 전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9와 S9플러스가 S8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S9와 S9 플러스는 카메라, 보안 및 처리 능력 면에서 크게 향상됐지만,

사진= ValueWalk 캡처
사진= ValueWalk 캡처

 

외형은 작년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현재의 스마트폰 보유 기간이 늘었다”고 말했다. 길어진 업그레이드 주기가 스마트폰 산업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파이퍼 재프레이(Piper Jaffray)’는 설문조사에서 애플의 아이폰X이 예상보다 덜 팔리는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S8의 예약은 이틀 만에 55만 건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갤럭시S9의 사전예약을 실시하는데, 아직까지 예약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갤럭시S9의 사전체험존 운영 5일만에 16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여러 곳과 부산, 광주 울산 등 전국각지에서 사전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매체는 “엄청난 체험객 숫자지만 판매에는 의미가 없다”며 “그 가운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갤럭시S9 또는 S9플러스를 구입할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홍보관 방문자 수치는 한국 소비자들이 삼성의 최신 기기를 궁금해 한다는 뜻”이라며 “새 스마트폰을 실제로 구매할지 건너뛸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서 우드 리서치(Arthur Wood Research)’의 제프 존스턴 연구원은 갤럭시S9가 갤럭 S8에 비해 “10~15%의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판매 관계자들은 제프 존스턴에게 “갤럭시S9의 선주문이 ‘S8보다 50% 정도 낮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그러면서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사실이라면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의 전망은 어둡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9은 오는 16일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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