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개최 결정에 현대아산 대북사업 ‘기대감’
남북정상회담 개최 결정에 현대아산 대북사업 ‘기대감’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8.03.08 14: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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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현대아산 침체 분위기 반전 카드 되나
지난해 7월 현대아산은 고 정몽헌 전 회장의 추도식을 금강산에서 열기 위해 방북을 신청했으나 북측의 거부로 좌절됐다. 현대아산은 지난 2003년 정 전 회장 사망 이후 매년 북한에서 추도식을 개최했다. 2008년 금강산에서 관광객 피격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북측은 방북을 허락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불허했다/ 사진= NK NEWS ORG 캡처
지난해 7월 현대아산은 고 정몽헌 전 회장의 추도식을 금강산에서 열기 위해 방북을 신청했으나 북측의 거부로 좌절됐다. 현대아산은 지난 2003년 정 전 회장 사망 이후 매년 북한에서 추도식을 개최했다. 2008년 금강산에서 관광객 피격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북측은 방북을 허락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불허했다/ 사진= NK NEWS ORG 캡처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이뤄지는 등 남북관계에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현대그룹 대북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아산측은 지난 7일 “남북관계 진전을 환영하고 그동안의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하게 준비해 나갈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그룹과 현대아산으로서는 대북사업이 재개되면 그동안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호에서 딴 ‘현대아산’은 그동안 경제적 가치를 떠나 오너의 숙원사업이었던 대북사업에 집중해 왔다.

현대아산은 정주영 명예회장 생전부터 남북 경제협력과 금강산 관광 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동결 상태에 있었다.

지난 10년간 현대아산이 입은 손실은 누적 매출 기준으로 1조5000억원에 이르며, 매출은 지난 2007년 2555억원에서 지난해 1263억원으로 절반 가량 축소됐다. 직원 역시 1084명에서 150명으로 감축됐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대그룹은 현대증권과 현대상선을 매각한 후 현대엘리베이터 등을 중심으로 한 중견기업의 지위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손실액이 누적되는 중에도 현대아산은 각종 공공공사와 주택사업 및 국내 선상면세점 사업, 크루즈 전세선 등에 진출하며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다만 본격적인 남북 경협 제개를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를 위시로 한 UN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방침도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다. 특히 UN 제재가 풀리기 위해서는 북한과 미국이 대화에 나서야 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양측의 합의도 전제 조건이다.

<>현정은 회장 “선대 회장 유지, 남북 경제협력 반드시 재개”

금강산 관광 역시 아직은 재개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우리 정부는 피격 사건의 진상 규명, 재발방지 약속, 한국 관광객의 신변보장 등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대북 특사단이 파격적인 합의 내용을 들고 귀국하자 관광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우선은 남북이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라는 게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금강산 관광과 관련된 과제들도 남북 합의에 의해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 연초 신년사를 통해 “선대 회장의 유지인 남북 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은 반드시 현대그룹에 의해 꽃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대북사업에 관해 "남북 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담담한 마음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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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다스 2018-03-08 22:57:07
애쓴다 현대그룹홍보실 애써도 아산은 이제
북측과 거래가 힘들단다. 황두연과 멀어지지 않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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