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서울시금고 ‘독점운영권’ 103년만에 깨져
우리은행 서울시금고 ‘독점운영권’ 103년만에 깨져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8.03.19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그간 우리은행 단독으로 운영케 해온 시(市) 금고를 복수의 은행이 운영하도록 지정할 계획이다.

예산 규모가 32조원에 달하는 서울시금고는 103년간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운영해 왔다. 18일 서울시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로 우리은행과의 약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복수의 사업자를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다음달 25∼30일 은행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의, 오는 4~5월 중에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4년간 서울시 자금을 관리할 시금고 두 곳을 선정하게 되는 것.

32조원에 이르는 서울시금고 운영 은행으로 지정되면 은행측은 정부 교부금, 지방세, 기금 등의 출납업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시금고 지정 방식으로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으로 전환했지만, 지금까지 우리은행 단독으로 시금고를 운영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