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신남방 확대진출 글로벌 행보
허인 KB국민은행장, 신남방 확대진출 글로벌 행보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04.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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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5일 일정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방문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이 미얀마 우한져 건설부장관을 만나 전략적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이 미얀마 우한져 건설부장관을 만나 전략적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허인 은행장을 비롯 KB국민은행 주요 경영진들이 신남방 영업확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둘러본다. 이번 방문에는 개인고객그룹 이환주 대표, 디지털금융그룹 한동환 대표, 글로벌사업본부 박재홍 전무가 동행했다.

은행측은 “이번 방문은 신남방 진출을 총괄하는 주요 임원들이 글로벌 현장을 방문해 현지에서의 사업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사업을 전행적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허인 은행장은 지난 3일 첫 기착지인 미얀마에서 행정수도인 네피도를 방문해 건설부장관, 중앙은행 고위관계자 등과 면담했다. 또한, 국민은행의 미얀마 현지법인인 ‘K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 영업현장도 방문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 ‘K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를 설립해 총 4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1년만에 2만2000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도 일반 소액대출 및 주택자금대출이 결합된 사업모델을 통해 경제수도인 양곤과 행정수도인 네피도 지역에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진들은 미얀마에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면담한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 지난 2009년 4월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고 총 4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현지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해 KB국민은행의 선진 금융기법과 현지 금융관행을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금리 경쟁력과 신속한 대출 프로세스에 기반한 SME대출을 중심으로 활발히 영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대출금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프놈펜 내 신규 지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영진의 글로벌사업에 대한 현장감을 높이기 위하여 3차례에 걸친 경영진 해외 거점 순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주요 경영진들은 중국–홍콩 순방을 마쳤고, 오는 5월 런던–뉴욕도 방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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