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박 퇴비’ 봉사활동 전개
스타벅스, ‘커피박 퇴비’ 봉사활동 전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04.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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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335톤 커피 찌꺼기 재활용... 전국 매장 배출량의 97% 재활용
사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사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파트너 50여명이 지난 3일 경기도 평택의 농가를 방문해 커피박(커피 찌꺼기) 퇴비 배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스타벅스 임직원들은 이곳 과수 농장을 방문해 사과, 배 등 연간 200톤 가량의 과일을 수확하는 16,500㎡(500평)의 농지에 2톤의 커피박을 재활용한 커피박 퇴비를 전달했다.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가장 손길이 많이 필요한 4월에 스타벅스 파트너들 방문으로 조용한 농가에 활기가 느껴졌다”며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지원과 방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커피박에는 질소, 인산, 칼륨 등 식품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흙과 커피 찌꺼기를 9:1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 역할을 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4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력해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박을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16년 배출된 커피찌꺼기 4,417톤의 77%인 3,411톤 분량이, 2017년도에는 4,997톤 중 89% 수준인 4,447톤의 분량이 지역사회와 농가, 고객들을 위해 친환경 커피 퇴비와 꽃 화분 키트 등으로 재활용되며 다양한 부가가치로 창출됐다.

올해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되는 약 5,500톤의 커피박 중 5,335톤을 모아 재활용하며, 전체 매장 배출량의 97%까지 재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스타벅스의 커피박 퇴비 기부도 올해까지 5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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