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회사채 흥행 가도... 신용등급 상향 기대
(주)한화, 회사채 흥행 가도... 신용등급 상향 기대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8.04.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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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회사채 흥행에 성공했다. 신용등급 상향이 기대된다. ㈜한화는5일 진행된 공모채(3년 만기 500억원) 수요예측에서 3,40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1,000억원 공모채 모집에 5,750억원의 청약을 받아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일 ㈜한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는 올해 1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이미 ‘긍정적’ 등급 전망을 받은 바 있다.

잇단 신용등급 상향 전망은 실적개선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약,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과 기계·무역 부문 등으로 사업기반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한화의 2017년 별도 영업이익은 제조부문 실적 호조 및 무역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16% 증가한 2,591억원을 달성했다. 한화테크윈 인수 관련 자금 소요에도 양호한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건설 등 주요 종속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이어지며 투자주식 자산가치가 증가 및 자회사에 대한 잠재적 재무지원부담이 감소하며 등급 상향 전망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한화건설은 해외사업장 추가 손실 가능성이 크게 줄었고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자금회수가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정상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한화는 “향후 등급 상향이 이루어지면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대외 신인도 증가에 따른 자금 조달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 재무구조에 따른 주주가치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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