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수원시, 기업은행, 상인연합회와 함께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3,300여 개 점포에서 ‘유비페이 모바일 간편 직불결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비페이 간편 직불결제 서비스는 고객이 휴대폰에서 앱을 실행한 후 점포에 비치된 QR을 스캔하고 결제금액과 비밀번호, 생체인증 등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완료된다. 결제 결과는 점주 또는 종업원 휴대폰으로 바로 알려 준다. 고객이 전통시장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시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사용 가능한 포인트, 쿠폰, 로열티 등이 결제와 함께 스마트하게 동시에 처리된다.
유비페이 ‘간편 직불결제 서비스’는 수원시, 기업은행, 하렉스인포텍 간의 협의를 통해 가맹점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 동안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얻기 어려웠다. 카드결제기를 사용하고 밴사 등 중간사업자의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현재의 결제시장 구조에서는 수수료를 인하하는 게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비페이는 결제용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고 고객이 직접 은행에 결제를 요청하는 사용자 중심의 결제 서비스로서 제휴 은행의 협조를 통해 수수료 없는 직불결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하렉스인포텍은 수원시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는 서울 및 수도권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지방 및 농수산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기업은행 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른 은행과도 서비스 참여를 협의 중에 있다.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그 동안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 신규 단말기 설치 및 결제수수료 추가 부담 등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 서비스는 아주 환영한다. 전통시장으로 젊은 층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데 아주 유용할 것 같다고 말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통시장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젊은 층 고객을 시장으로 유입시킬 방안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면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유비페이 앱 뿐만 아니라,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은행 앱 및 유통회사 앱 등의 고객도 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회사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제휴사가 제휴사 고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이용을 유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렉스인포텍은 2000년 4월 실리콘밸리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카드 결제시스템을 발표한 핀테크 1세대 기업이다.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 비밀번호와 생체정보를 결합한 복합 본인인증 서비스 및 모바일 결제, 출금, 송금서비스 등의 전 과정과 사용자 중심 결제 플랫폼 공유에 필수적인 핵심 원천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 결제 플랫폼을 금융회사, 유통회사. 소셜미디어기업 등과 제휴하여 제휴사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