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임직원 자녀 24명 특혜 제공 의혹 제기돼
신한금융이 임직원 자녀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 계열사 3곳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대 은행중에서 유일하게 채용비리 수사에서 제외된 바 있다. 10일 금감원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 건을 점검하기 위해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에에 따라 금감원은 오는 12일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3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7영업일,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5영업일 간 검사할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다만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직접 채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신한금융 3개 계열사만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향신문’은 지난 9일 신한금융에 전현직 임원 23명의 자녀 24명이 채용돼 이중 17명은 현재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한금융 채용의 서류전형을 담당하는 채용대행사에 임직원과 자녀의 개인정보가 넘겨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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