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법원, 남동발전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제동
파키스탄 법원, 남동발전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제동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8.04.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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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월 인천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파키스탄 참가선수단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월 인천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파키스탄 참가선수단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의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파키스탄 고등법원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州)정부에 남동발전의 215MW급 아스리트케담(Asrit-Kedam)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진행을 중단하고, 주정부에 2주 내에 이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고 ‘더 네이션(The Nation)’이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리트케담 수력발전 프로젝트 관련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현지업체 ‘Yunus Brothers’는 법원에 KP 주정부가 남동발전에 해당 프로젝트를 양도한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Yunus Brothers’는 2007년 4월 파키스탄 스와트(Swat) 지구 스와트강에 215 MW급 아스리트케담 수력 발전소 건설계약 수급을 위한 LOI(Letter Of Intent) 발급을 기대하고, 민간전력 기반위원회(PPIB)로부터 프로젝트를 받았다.

LOI에 따라 이 회사는 PPIB가 정한 날짜 24개월 대신 1년 이내에 프로젝트 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2010년 치명적인 홍수로 인해 이 회사는 스와트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계속하지 못했다.

매체는 “그동안 양해 각서가 만료됐고, PPIB는 남동발전사와 계약을 위해 이 회사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LOI가 취소될 처지에 있다”고 보도했다.

타당성 조사에 회사가 많은 재정 지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PPIB는 취소를 통보했고, 회사는 취소에 제재 명령을 내린 고등법원(Sindh High Court)에 이의를 제기했다.

논란에 대해 남동발전은 “작년 5월 주정부와 해당 프로젝트 관련 MOU를 맺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해당 사건이 고등법원에 계류중인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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