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재개발사업 시공권 따려 50억 건넨 의혹... 경찰 수사 착수
GS건설, 재개발사업 시공권 따려 50억 건넨 의혹... 경찰 수사 착수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8.04.1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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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대표 임병용)이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기 위해 재개발조합측에 50억원대의 돈을 건넨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재울4구역 재개발 사업(가재울4)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가재울4구역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4300세대 규모의 재개발 구역으로 지난 2006년 시공사 선정이 이뤄졌다. GS건설은 8000억원 규모인 이 사업의 시공권을 따기 위해 선정과정에서 조합측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정비업자) 박모씨에게 50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GS건설은 당시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매체는 “당시 업계에서는 GS건설이 최초 수주대상이 아님에도 뇌물을 주고 컨소시엄에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또 “그러나 당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GS건설의 뇌물공여 혐의를 인지했음에도 수사를 마무리하지 않고 수사기록도 검찰에 넘기지 않은 사실이 경찰청 감사에서 드러났다”며 “경찰청은 수사가 미진했다는 이유로 서울청에 재수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GS건설측은 "현대산업개발, SK건설과 컨소로 참여한 사업지로, 우리가 따로 특정인에게 뇌물을 줄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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