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
‘노조 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04.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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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와해’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또 노조 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

이는 검찰 수사와 고용 안정 여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노조와 이해당사자들과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에 따른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협력사와의 서비스 위탁계약 해지가 불가피해 협력사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보상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하겠다”며 “노사 양 당사자는 갈등관계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력사 직원들이 직접 고용되면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삼성전자서비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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