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관' 행사 개최... 누적 1만3000명 관람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베트남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개최한다. 인근에 극장이 없는 지역에 찾아 학교 강당 등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행사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CGV 베트남의 ‘찾아가는 영화관’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꽝빈, 꽝찌, 꽝남지역 등을 방문해 약 2500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보여준다. 지난 16일 꽝빈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2016 미스 베트남 도미린(Do my linh)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상영작은 한-베트남 합작 영화인 ‘걸 프롬 예스터데이(The girl from yesterday)’다.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CJ CGV는 또 베트남의 문화소외 지역 학생 90명에게 장학금도 수여한다. 향후 베트남 영화산업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CJ CGV는 2011년부터 약 1만3000명의 학생들에게 영화를 선물했다.
CJ CGV 베트남 심준범 법인장은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나눔 활동이 로컬 영화 산업의 성장에 작지만 꾸준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베트남 관객들이 양질의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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