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친환경 전기차로 고객 찾아 간다
BBQ, 친환경 전기차로 고객 찾아 간다
  • 김민지
  • 승인 2018.05.02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도입, 안정성까지 고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전기차에 탑승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 제공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전기차에 탑승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업계 최초로 초소형 EV(전기자동차) 차량인 ‘르노 트위지(Twizy)’를 배달에 사용한다.

2일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에 따르면, 현재 패밀리타운점, 종로본점 등 BBQ 직영점에 우선 도입돼 실제로 배달에 사용되고 있다. 이달내로 BBQ 패밀리(가맹점, 이하 패밀리)에 60대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1,000대를 패밀리에 도입할 예정이다.

트위지는 초소형 친환경 전기차로, 트렁크 공간이 최대 180L 까지 확장되며, 도어가 슈퍼카처럼 위로 올라가는 시저윙으로 90도까지 열리는 등 근거리 소매물류 운송차량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된다.

무보다 차내 보호장치와 4점식 안전벨트 및 에어백이 장착돼 배달 사원의 안전까지도 보장 할 수 있다는 BBQ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전기차가 자랑하는 저렴한 연료비(月 2~3만원)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며,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 친환경적인 배달 문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기존 배달용 오토바이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BBQ-서울특별시-르노삼성자동차 삼자간 MOU’ 를 체결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트위지를 도입했다. 그러나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는 등 규제에 막혀 운영이 불가능 했다. 하지만 올해 규제완화로 인해 도입이 가능해져 치킨을 실은 BBQ 트위지가 도로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윤홍근 회장은 “1995년 배달형 치킨 전문점 BBQ Express를 오픈해 치킨 배달 문화의 새 장을 연 BBQ가 치킨업계 최초로 트위지를 도입, 이제는 패밀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트위지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초소형 전기차 도입으로 앞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배달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트위지 도입 활성화를 위해 패밀리들에게 트위지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고 롯데렌트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패밀리에게 월 20만원대(보험료 포함)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