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맥쿼리, ADT 캡스 인수
SK텔레콤-맥쿼리, ADT 캡스 인수
  • 김민지
  • 승인 2018.05.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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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업에 ICT 기술 적용, ‘토탈 케어 서비스’로 영역 확대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과 보안업체 ‘ADT 캡스’를 인수한다. SK텔레콤 이사회는 8일 ADT 캡스 지분 100%를 1조2,76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SK텔레콤은 7,020억원을 투자해 ‘ADT 캡스’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하고 맥쿼리는 5,740억원으로 지분 45%를 확보했다. 3분기 내로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ADT 캡스’는 57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이다. 출입·시설관리 등 재화에 대한 물리적 보호가 사업영역으로 국내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217억원, 영업이익 1,435억원을 달성했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CT기업들도 최근 보안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은 ADT 캡스에 영상보안기술, AI, IoT,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보안 관리자가 육안으로 영상을 감시하며 상황을 판단했지만, 통합 보안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위급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열 감지 센서를 활용하면 더 빨리 화재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징후를 AI가 스스로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상 행동이 카메라나 센서 등에 포착되면 자동으로 보안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출동 명령이 내려진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미리 경비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는 등 AI 관제를 통한 사전 예방 조치도 가능하다.

사업자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경보가 정확해지면 불필요한 출동이 줄어들고, 출동 동선이 최적화되면 이동 거리가 짧아진다.

한편, 국내 물리보안시장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8.7% 성장해 왔다. 또, 2022년까지 연간 7% 이상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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