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국시장 수주 벌써 작년 1.5배 육박
현대모비스, 중국시장 수주 벌써 작년 1.5배 육박
  • 이준성
  • 승인 2018.05.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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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제품 앞세워 올해 1조 수주 돌파 기대
현대모비스의 중국 천지 현지공장에서 노동자가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의 중국 천지 현지공장에서 노동자가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사드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 전동식 조향장치(MDPS), 헤드램프 등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5월 현재 이미 지난해 수주 규모의 1.5배 가까운 실적을 달성, 연말까지 1조원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올린 전체 수주 규모보다 50% 가까이 성장한 4억 2,300만 달러 가량(약 4600억원)의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에서 2016년 1억 5,100만 달러(약 1630억원)에 이어 2017년에 2억 8,900만 달러(3120억원)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전기차 등 중국 미래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완성차 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전동식 조향장치(MDP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헤드램프, HUD 등으로 제품 다양화와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형 자동차 첨단 부품들까지 수주 대상 제품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수주 활동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정수경 전무(기획실장)는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핵심부품 중심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첨단 제품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수주 규모를 큰 폭으로 늘릴 수 있었다”며 “첨단 부품을 통한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중국 시장에서 10억 7000만 달러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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