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부산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이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우수한 국내 채권형 펀드를 엄선해 편입하는 퇴직연금펀드로 안정적인 성과와 올해 들어 800억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8일 기준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은 1년 수익률 8.80%로 업계 채권혼합형 유형평균 3.82%를 상회한다. 또한 3년 수익률 16.21%, 2012년 4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38.39%에 달하는 등 전구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편입 대상펀드는 운용규모가 10억원 이상이고, 설정 된지 3년 이상이 지난 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를 적용한 스코어링 모델을 통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후 시장분석과 펀드 리서치를 통해 스타일 배분 비중을 결정하고 스코어링 순위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운용사 관계자는 “그간 국가별, 자산군별 배분에서 섹터 배분까지 다양한 재간접펀드 운용경험을 통해 펀드평가 툴을 구축하고 트렉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설정된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인 출발, 연초이후 300억원 넘게 늘어나며 설정액 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업계 재간접펀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체 연금펀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사모 포함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규모가 각각 2조 8000억원 수준으로 2014년말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이미 2013년부터 운용업계 최초로 연금마케팅본부를 신설해 연금시장 공략에 나섰고, 미래에셋은퇴연구소를 통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은퇴와 투자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는 운용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에는 적립에서 인출의 시대에 발맞춰 은퇴자산 인출설계용 연금펀드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운용사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연금자산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