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에도 불구하고...”
“삼성증권,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에도 불구하고...”
  • 김민지
  • 승인 2018.05.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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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투자증권, “리테일 고객 이탈 없고, 자산은 증가”

 

지난달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를 낸 삼성증권에 대해 기존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저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증권의 1분기 순익은 컨센서스를 23.7% 상회했다”며 “1월 증시 호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을 포함해 전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는 지난달 6일 배당 사고에 따른 금융감독원의 규제에 대한 우려 있으나 삼성증권의 기존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의 1분기 실적은 전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세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일평균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32.7% 증가했고, IB수익도 홈플러스 M&A 매각 자문, 미래에셋대우 유상증자, JTC IPO 등으로 218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탁, 랩, 펀드 등 고른 판매 호조로 금융상품 판매 이익이 증가했으며, ELS 및 채권운용 호조로 Trading 관련이익(운용 및 금융수지)도 전분기 대비 211.4% 증가한 1,05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위원은 “지난달 배당 사고로 삼성증권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면서도 “실제로 입은 평가손실과 손실 청구한 고객에 대한 모든 배상까지 고려해 발생된 비용은 약 1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원 연구위원은 “예상과 달리 배당사고에도 기존 고객 이탈은 거의 없었다”며 “오히려 신규고객은 증했다. 4월5일 기준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는 11만3,327명이었으나 25일 기준으로는 11만3,3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당국의 징계수준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리테일 고객 이탈은 없었다. 오히려 배당 사고 이후 리테일 고객 자산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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