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ISS, 국내 법규에 대한 이해 전혀 없다”
현대차그룹 “ISS, 국내 법규에 대한 이해 전혀 없다”
  • 이준성
  • 승인 2018.05.1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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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의 모비스·글로비스 합병 반대의견에 강력 반발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16일 “ISS 주장은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시장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출자구조 재편은 ISS의 주장과는 반대로 모비스 주주에게 오히려 이익이 되는 안”이라며 “구조개편을 통해 사업 밸류체인의 강화 및 전문화가 가능하고 그룹사들이 각각의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ISS가 해외 자문사로서 순환출자 및 일감몰아주기 규제, 자본시장법 등 국내 법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특히 규제 리스크는 기업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주주 가치제고를 저해하기 때문에 이러한 규제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SS가 이번 개편안이 모비스 주주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지만 정반대로 이번 개편안으로 모비스 주주는 이익이 될 것이며 ▲분할합병으로 모비스는 미래 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고 ▲현대글로비스는 분할합병 이후 시너지 및 비용절감을 통해 SCM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산정한 분할합병 비율은 엄격한 자본시장법 등 국내 법적 근거에 따라 공정하게 산출됐으며, 모비스 주주에게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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