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유통업 지능화 경쟁, 유통 빅3 월마트. 로브로. 아마존
소매 유통업 지능화 경쟁, 유통 빅3 월마트. 로브로. 아마존
  • 정연수 특파원
  • 승인 2018.05.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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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근 캐나다와 미국 현지의 소매유통업 분야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통 빅3 월마트, 로브로, 아마존이 다채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월마트는 지난해 8월부터 고객이 쇼핑 중 스스로 제품을 스캔해 계산 시간을 단축시키는 이른바 ‘스캔 앤 고(Scan-and-Go)’ 시스템을 테스트 실시하고 있다.  작년 8월 부터 미국 약 120곳, 캐나다 20개 매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서비스는 그러나, 활용률이 높지 않아 미국에서는 정식 도입하지 않을 전망이며 캐나다 법인은 운용지속 여부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월마트는 직원이 매장 곳곳에서 고객이 고르는 제품을 스캔하고 고객이 이를 바로 결제하는 ‘체크 아웃 위드 미(Check Out With Me)’ 서비스를 미국 내 350개 매장에서 테스트중이다. 

캐나다 유명 식료품 유통업체 로브로에서는 ‘클릭 앤 콜렉트(Click and Collect)’라는 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장보기앱 인스타카트(Instacart)와의 제휴를 통해 11개 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클릭 앤 콜렉트란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혹은 PC 익스프레스 장소에서 물건을 픽업하거나 직접 집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로브로는 올해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를 캐나다 전 지역의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유통 강자 아마존은 ‘아마존 키(Amazon Key)’와 ‘인 카 딜리버리(In-Car Deliveries),'  '아마존 고(Amazon Go)‘  3가지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마존 키는 배송 담당자가 스마트 잠금장치를 통해 고객이 부재중일 때에도 집안까지 상품 배달이 가능한 서비스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고객 부재중 외부인의 집안 출입을 놓고 보안 이슈가 제기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미국에서 개시된 ‘인 카 딜리버리’는 원격 잠금해제 기능을 활용, 집이 아닌 차 안으로 상품을 배달한다. 

결제를 간편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롭게 등장했다. '아마존 고'는 매장에서 제품을 집는 순간 고객이 별도로 스캔할 필요 없이 계정을 통해 비용이 청구되며,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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