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분할합병 연기로 불확실성이 증가, 목표주가를 22.7%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증권사측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은 “현대차그룹의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 재검토로 동사의 단기적인 주자 조정을 예상한다”며 “분할 합병안이 재추진되더라도 이전 안에 비해 동사의 기존 주주들의 수혜는 원안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분할 모비스와 글로비스와의 합병 비율 재검토 시 합병 신주 증가 가능성이 높다”며 “새로운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 추진 시에 불확실성 증가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는 이와함께 “현대차그룹은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여러 차례 시장과 소통을 통해 이견을 좁히고자 했으나 분할 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비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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