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GM ‘올해의 협력사’ 선정
현대모비스, GM ‘올해의 협력사’ 선정
  • 이준성
  • 승인 2018.05.29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 첫 수주 후, 전장부품 글로벌 시장 개척 첨병 역할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해외 완성차업체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첨단기술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해외 완성차업체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첨단기술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북미 최대 완성차 업체인 GM으로부터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수적인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GM과 수년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젬품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미래차 부문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전장부품에서 맺은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GM은 섀시·파워트레인·인테리어·전장 등 총 10개 부문에서 3000여개의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개발 능력·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협력사’를 선정한다. 전장부문의 현대모비스 등 총 16개사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가 GM에 공급하는 통합스위치모듈(ICS; Integrated Center Stack)은 대표적인 부품으로, 멀티미디어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핵심 전장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GM에서 ICS를 첫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11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소형 승용차부터 대형 SUV에 이르는 GM의 주요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ICS 외에도 탑승자 자동감지센서(AOS: Automatic Occupant Sensor), 드럼식 주차 브레이크(DIH: Drum in Hat) 등을 GM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의 협력사 선정을 계기로 GM 고위관계자를 북미와 멕시코의 현지 사업장으로 초청해 별도 미팅을 추진하는 등 수주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차량부품영업사업부장 정정환 상무는 “기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공급과정에서 형성한 신뢰관계가 수주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쌓아온 만큼 미래차 부품 중심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