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중소기업 대상 갑질 논란
GS칼텍스 중소기업 대상 갑질 논란
  • 이준성
  • 승인 2018.06.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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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터스 "애써 키운 러시아 시장 빼앗겨", GS측 “사실과 다르다”

인터넷포털 다음 아고라에 GS칼텍스가 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하나모터스란 업체가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인데, GS칼텍스가 ㈜하나모터스가 키운 러시아 시장을 뺏고 무리한 투자 압박을 한 것도 모자라 정기적인 술•여자 접대까지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2008년 GS칼텍스의 러시아지역 윤활유 판매대리점으로 선정된 하나모터스는 2016년 1월까지 러시아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2010년 100만불 수출을 시작으로 2013년 300만불, 2014년 500만불, 2015년 700만불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하나모터스는 2016년 GS칼텍스로부터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당하면서 하루아침에 러시아 시장과 바이어를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하나모터스가 PRADA와 큰 규모의 수출계약을 따냈지만, GS칼텍스에서 일방적으로 PRADA와의 계약을 넘기고 보상을 받으라고 압박을 했다는 것.

결국 하나모터스는 마지못해 보상을 받고 판권을 넘겨주기로 했으나 이 보상금 마저 도 제대로 지급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GS칼텍스 홍보 관계자는 “하나모터스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다른 부분이 있어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관련하여 하나모터스와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 허진수 회장은 올 초 협력사에 보낸 협조 요청 서신을 통해 “회사의 기본 경쟁력은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에서 시작된다”며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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