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나타, 캐나다 고속도로서 화재... 운전자 ‘구사일생’
현대차 소나타, 캐나다 고속도로서 화재... 운전자 ‘구사일생’
  • 이준성
  • 승인 2018.06.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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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고속도로서 차량 시동 꺼지고, 바로 화염에 휩싸여
현지언론 영상캡쳐
현지언론 영상캡쳐

캐나다인 현대차 ‘소나타’ 운전자가 토론토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시동이 꺼지고 화염에 휩싸여 자신이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운전자 앨런 지엘론코는 지난달 22일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에서 딸깍거리는 소리가 나다가 덜덜거리더니 갑자기 불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음향기술자로 가을 개봉할 영화작업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

엔진 부위에서 발생한 화재가 차량 전체로 확산되는 데는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그는 밝혔다.

지엘론코는 처음에는 바로 옆으로 차들이 달려 위험해 차에서 내리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를 엿보다 차량이 재빨리 차에서 내려 911에 신고했다고 했다.

지엘론코는 화재가 시작되기 직전에 소나타의 가속페달, 조향장치, 브레이크 등의 동력이 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유사한 기술적 문제, 즉 동력 상실로 인해 토론토 현대차 대리점에 차량을 맡겨 점검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차 대리점 문서에는 지엘론의 불만사항으로 "소음이 많고 20킬로미터 이상을 운전할 수 없다"고 적혀 있었다.

소나타 운전자는 리어 스태빌라이저 링크 하나와 프론트 휠 베어링 두개를 교체해야 했고, 차량은 약 2주 동안 점검을 받았다.

그러나 지엘론코가 차량을 돌려받고 나서 다시 이번 화재 사고가 났다. 복잡한 427번 토론토 고속도로에서 다시 멈춘 것이다. 이 도로는 토론토를 통과하는 남북 고속도로다.

진입 차선에 오르기 직전, 지엘론코는 차가 다시 동력을 잃고 자신이 곤경에 처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차는 곧 불이 붙어 화염에 휩싸였다.

지엘론코는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오는 동안 자신의 휴대 전화로 차량 화재를 촬영했고, 현대차 캐나다 지사에 연락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보냈다.

지엘론코는 “현대는 이번 사고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며 다른 소비자들에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소나타를 다른 차량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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