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주력모델 갤노트9에 시선 집중
삼성전자 하반기 주력모델 갤노트9에 시선 집중
  • 정세진
  • 승인 2018.06.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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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신제품 앞서 8월 초 출시 예정
사진= tom's guide
사진= tom's guide

 

삼성전자의 하반기 스마트폰 주력 모델인 갤럭시노트9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해외 주요 정보통신(IT) 매체들은 오는 8월 2일 혹은 9일경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을 뉴욕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측은 아직 공개 일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갤럭시노트8에 비해 2~3주 빠른 시기가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갤럭시노트 8의 공개 시기는 지난해 8월 23일, 출시는 9월 21일이었다. 공개 시기가 당겨진 것은 애플의 9월 아이폰 차기작 발표 전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갤럭시노트9는 배터리 용량이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대이며 6.4인치 크기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화면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 용량은3850㎃h 또는 4000㎃h로, 전작 갤럭시노트8(3300㎃h)보다 최대 700㎃h 늘어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2016년 배터리 용량 3500㎃h였던 갤럭시노트7의 발화사건 이후 삼성전자는 안전을 위해 배터리 용량을 줄여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소비 전력이 높아진 추세를 반영, 다시 배터리 용량을 늘리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화면 크기는 이른바 ‘패블릿’(태블릿을 겸하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6.3인치의 갤럭시노트8, 6.2인치의 갤럭시S9플러스보다 늘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 때부터 도입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특성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스마트폰 앞면 위아래 테두리인 베젤 폭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는 6GB 램에 64GB, 128GB, 256GB 등의 내장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8GB 램에 512GB 메모리 탑재한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칩셋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자사의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지문인식 센서 위치가 달라지고 카메라 전용 버튼도 추가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나 미공개 정보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의 게시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의 케이스 뒷면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전작과 달리 뒷면 카메라 오른쪽에서 카메라 아래로 이동했다.

또한 해당 사진에는 제품 왼쪽 하단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버튼 하나가 튀어나와 있다. 상단에 위치한 버튼은 전원과 음량조절, 빅스비 버튼으로 추정된다. GSM아레나에서는 하단 버튼에 대해 “별도의 카메라 셔터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IT 매체들은 갤럭시노트9의 새로운 기능이 카메라 캡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왼쪽 하단 버튼도 캡쳐 기능 실행을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Perfect Capture Technology(완벽한 캡쳐 기술)’ 상표를 특허 등록한 것도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의 카메라 캡쳐 기능이 화면 뿐 아니라 비디오 레코딩 기능도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비디오 레코딩 기능은 소니의 ‘엑스페리아 XZ2’ 등 최신 스마트폰에서 잇따라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이기도 하다.

아울러 갤럭시노트9에는 캡쳐 화면이나 영상을 인공지능 ‘빅스비’와 연계하는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캡쳐 화면의 사물 정보를 빅스비를 통해 검색하는 등의 AI 기능도 ‘빅스비 2.0’을 통해 강화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에 대한 다양한 추측에 대해 “공개일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공개(언팩) 행사 일정이 정해지면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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