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일단락?’ 포스코 차기 회장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
‘논란 일단락?’ 포스코 차기 회장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
  • 이준성
  • 승인 2018.06.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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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가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로 확정됐다. 포스코 이사회는 23일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를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 후보는 23일 “포스코 회장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포스코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50년 성공역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며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 후보는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 등 포스코의 주요 핵심계열사에 근무하면서 그룹 전체를 잘 이해하고 있어 전체 그룹 경쟁력과 시너지 창출에 적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준양 회장 시절 과잉되었던 포스코그룹 투자사업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 2월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내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소재 분야 사업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최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특히 정치권 및 전임 회장의 외압설, 이른바 ‘포피아(포스코+마피아)’ 등의 논란을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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