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ON’, 한달 만에 50만명 가입
KT ‘데이터ON’, 한달 만에 50만명 가입
  • 김민지
  • 승인 2018.07.0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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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개월 만... 데이터 100GB에 멤버십 VIP 제공
사진= KT 제공
사진= KT 제공

 

지난 5월말 KT가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 가입자 수가 7월 1일 기준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요금제 출시 1개월만의 성과로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혜택으로 승부수를 띄운 KT에 고객들이 크게 호응하고 있다. 출시 초기 20~30대 고객층이 요금제 변경을 통해 주로 가입했지만 지금은 단말교체 시에도 70% 이상이 데이터ON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데이터ON 요금제는 ‘전구간 데이터 무제한(속도제어)’으로 데이터ON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ON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무제한 요금제 대비 33%나 높다.

특히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ON 비디오’ 가입자의 비중은 50%가 넘으며,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65.8 대비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데이터ON ‘비디오’ 요금제를 선택한 20대 고객 안 모 씨(27세)는 “기존에 65.8 요금을 사용할 때에는 멤버십 VIP 혜택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번에 나온 데이터ON 비디오 요금제로 변경하면서 선택약정할인으로 2000원 정도만 더 내니 데이터 100GB에 멤버십 VIP 혜택까지 추가 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모 대리점에 근무하는 김 모 씨(26세)는 “새로 나온 데이터 많이 주는 요금제를 추천해달라면서 미리 알고 들어오시는 고객 문의가 많다”며 “특히 데이터 사용시 초과 요금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데이터ON 요금제로 초과 요금 걱정 없이 맘 편히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데이터ON 요금제가 출시되며 판매 상담 또한 편해졌다. 기존에는 복잡하고 많은 요금제로 고객에게 딱 맞는 요금제 추천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모 대리점 직원 박 모 씨(43세)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3가지 요금만 설명하면 되어 상담이 훨씬 간편해졌고 상담 시간도 단축됐다”고 말했다.

데이터ON 요금제는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고객들뿐 아니라 고객들을 상담해주는 대리점 직원들에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시장에 조기 안착되고 있다.

해외 5개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 시 국내통화료(1.98원/초, 부가세포함)가 적용되는 ‘로밍ON’ 요금의 고객 반응도 매우 뜨겁다.

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신 모 씨(42세)는 “예전에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어플로 택시를 호출했는데 택시기사가 내 위치를 찾지 못해 통화를 하다 택시비보다 비싼 요금을 부담해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김 모 씨(37세)는 “가족과 여행 중 업무상 급한 전화가 와 요금 걱정에 받을지 말지 고민하다 전화를 받았는데 길게 통화를 했음에도 5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온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미국 여행 계획 중인 장 모 씨(46세)는 “KT에서 로밍 통화요금이 엄청 저렴해졌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됐다”며 “별도 신청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 미국에서 편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밍ON 출시 후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고객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 여행기간 동안 평균 1,000원 이하의 요금을 납부하고 있었다. 이는 로밍ON 시행 전 1인 평균 통화요금이 1만4,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평균 93% 인하된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로밍ON을 통해 해외 음성통화량은 전체 평균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고, 국가에 따라 일 최대 4배까지 증가하는 등 출시 한달 만에 15만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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