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가치 2030년에 47.8조원”
“5G 상용화 가치 2030년에 47.8조원”
  • 이준성
  • 승인 2018.07.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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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
자료= KT경제경영연구소 제공
자료= KT경제경영연구소 제공

 

내년 3월 상용화를 앞둔 5G 도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가치가 오는 2030년에 47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는 9일 5G 도입에 따른 주요 산업 및 환경 변화를 분석한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출간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펴낸 이번 보고서는 국내 최초로 5G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분석했다. 단순히 네트워크 사업자들의 수익이 아닌 5G 관련 산업별로 기업, 소비자, 써드파티(3rd party)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산업 영역의 편익과 기반환경의 효율화, 편의성 증가에 따라 사회, 시민이 누리게 되는 편익 등을 수치화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특히 10개의 5G 주요 산업 영역인 ▲자동차 ▲제조 ▲헬스케어 ▲운송 ▲농업 ▲보안/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융 산업에서의 전략적, 운영상, 소비자 편익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4개의 기반환경인 ▲스마트시티 ▲비도시지역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에서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편익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개 산업 및 4개 기반환경에 대해 5G가 제공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2025년에 최소 30조 3,235억원, 2030년에는 최소 47조 7,527억 원에 달한다.

이는 해당연도의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이다. 또한 가시화된 서비스 중심으로 수치화 가능한 편익만을 추정한 것으로 새롭게 나타날 서비스들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큰 사회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10개 산업 중 자동차 산업은 텔레매틱스 가치 증가 등으로 2025년에 3조3000억원, 2030년 7조2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디어 산업에서는 5G로 초고용량 전송 처리가 가능해져 VR, AR 등 실감형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디어 산업은 2025년에 2조5000억원, 2030년에는 3조6000억원의 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도 5G로 2030년에는 ▲헬스케어 2조9000억원 ▲운송 2조8000억원 ▲농업 2600억원▲보안/안전 7200억원 ▲에너지 1조1000억원 등 10개 산업 분야에서 최소 42조 3,439억 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연구소측은 추산했다.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는 사회경제적 효과 수치 분석 외에도 맥킨지(McKinsey),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 등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주요 대학 교수, 기술 전문가 등 각 산업별 전문가 인터뷰가 담겨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장 김희수 전무는 “5G는 전기, 컴퓨터, 증기기관 등 최상위에 위치한 여타 핵심 기반기술(GPT)들처럼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결합하여 사회 및 경제 전반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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