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이 11일 서울 신설동 본사에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캠페인은 대상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기간이 겹쳐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여름철의 안정적인 혈액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헌혈증을 기부한 대상그룹 임직원 수는 3793명에 달하며, 헌혈량은 189만 6천 500cc(1인당 500cc 기준)에 이른다.
대상그룹은 헌혈에 참여한 후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 중 추첨을 통해 140만원 상당의 종가집, 초록마을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7월 한 달 간 그룹사 차원으로 실시하며, 캠페인 기간 동안 기부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된다.
대상㈜ 이보라 사회공헌팀장은 “헌혈에 적극적인 젊은층이 방학, 휴가를 맞으면서 헌혈자가 급감하는 이 시기에 혈액 부족의 어려움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매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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