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흡연실 폐쇄…흡연자 나가라”
한국공항공사, “흡연실 폐쇄…흡연자 나가라”
  • 이준성
  • 승인 2018.07.1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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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단체 흡연권 침해에 반발, 국제선은 두고 국내선만 폐쇄는 차별
인천공항 실내 흡연실

한국공항공사의 국내선 실내 흡연실 폐쇄 추진 방침을 두고 흡연자단체에서 흡연자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심각한 월권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흡연자들은 흡연실 퇴출이 아닌 흡연시설 확충 없이 흡연 장소를 없애는 일은 사실상 인권 탄압이나 다름없다는 반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구역의 흡연실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실내 흡연구역은 모두 폐쇄하고 실외 흡연구역은 이용객의 동선과 멀리 위치한 장소로 옴 긴다는 계획이다. 

흡연자 커뮤니티 ‘아이러브스모킹’은 “출국 수속을 마치고 1시간 이상을 대기하는 상황에 유일한 흡연공간을 폐쇄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하는 처사”라며 주장했다.

또한 “국내선 흡연시설만을 폐쇄하는 것은 국제선 이용객들과 차별대우하는 것”이라며 “흡연자 대부분은 담뱃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국민인데 사실상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은 비행탑승까지 대기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흡연실을 실외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조원 이상 걷힌 건강증진기금 중에 금연사업에 배정된 금액은 3%에 불과한 1,500억 원에 불과해 건강증진기금 운용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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