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과 현실 연결 플랫폼은 기업을 공정한 경기장으로 인도한다
가상과 현실 연결 플랫폼은 기업을 공정한 경기장으로 인도한다
  • 김선무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29 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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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과 모바일을 사용하며 성장한 밀레니엄 세대가 산업계 지형을 바꾸고있다. 이들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적절히 연결해 새로운 기업과 새로운 산업을 만든다. 

우버의 힙합이 전통적인 클래식의 제너럴모터스의 시가 총액보다 더 많다. 우버는 설립 9년 만에 기업가치 73조원,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회사이지만 한 대의 택시도 가지고 있지 않다.

에어비앤비는 10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190개국과 3만5천 곳의 도시와 협력하여 이제는 일일 예약자 수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작년 에어비앤비의 가치는 34조 원이다. 쓰고 있던 방의 월세를 내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마존 시가총액이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9000억달러((1019조8800억원)을 넘어섰다. 아마존 주가가 금년도에만  57% 증가하면서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 경영자의 순자산 평가액은 1500억달러(169조9800억원) 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베조스의 자산은 2018년 들어서만 520억달러 늘었다. 아시아 최고 부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순자산 평가액보다 많다. 

2007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 출시로 안되는 것 없는 세상으로 바꿔놓는데 성공했다. 2018년도 애플의 글로벌 시가총액은 9358억 달러(1045조원)다. GE와 존슨앤드존슨의 시가 총액을 합한 금액과 비슷하다. 애플과 아마존은 '꿈의 시총'이라 불리는 '1조억 클럽' 에 누가 먼저 들어가는지  경쟁을  벌리고있다.

넷플릭스는 일일 총 사용자의 시청 시간이 1억2천5백만 시간이다. 디스커버리는 서비스 개시 첫해에 조회 수 6천만 회를 기록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시가 총액에서 애플을 제쳤다. 알파벳의 가정용 스마트 기기 부문인 네스트는 알파벳의 자랑이 되었다. 스냅챗은 조롱거리가 된 인스타그램에 유사 서비스 영감을 주었고 20조 이상의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위챗, 링크드인, 카카오톡, 라인 등은 이미 세상의 사람들을 서로 촘촘히 연결하고 있다.

틀에 박힌 100페이지 사업 계획서는 이제 휴지통에서 공해가 된지 오래됐다. 사업방향은 누구도 예상 못 하는 곳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앱 시대가 홍수를 이루고 가상에서 꿈꾸던 미래 기술이 다시 쏜살같이 다가오고있다.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실시간 통하는 플랫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해지고 어마어마한 이득을 창출하고있다.  

지구촌의 가상공간은 많은 사무실이 공유하도록 허락되어 있고 공유 사업 또한 팽창하고 있다. 비전과 가치를 같이하는 동업 네트워크가 거미줄처럼 단단하게 구축되고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은 국가간 개인간의 성향과 문화와 교육의 차이를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든다.

세상은 그동안 공평치 않았다. 지난 한 세기동안 정경유착을 통해 한국의 대기업들이 성장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 우리를 태운 스마트한 플랫폼 시대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연결을 요구하고 기업가들을 비교적 공정한 경기장으로 인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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